버벌이이


버벌이 얘기 이어서 해야지 ㅎㅎ


난 사실 그런 패션쇼에 초청받는것에 약간 로망이 있기도 했다.

왜냐면 15년 짇이가 샨엘 패션쇼에 초청받아 갔었기 때문.

카지노를 컨셉으로 한 패션쇼였는데, 갈 때부터 쇼에서까지 짇이의 스타일링은 말그대로

머리어깨무릎발 스윀 스윀 해서 넘나 좋았음.

그때 주요 손님은 짇이였고 짇이는 친구인 녕배씌와 함께 쇼에 갔는데 

녕배씨는 그런 화려하고 귀족적이고 이탈리아 장인이 해준듯한(????) 스타일링을 안하기 때문에,

색다른 스타일링을 한 녕배를 보는 즐거움도 좋았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동녕배씨가 일케 이쁘게 하고 나온건 본적이 없고, 

본인도 이때 모습에 대해 다시 할 일은 없을거란 식으로 얘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난 이때모습이 너무 좋았고, 이거 덕분에 녕배씨가 늘 이렇게 이쁘게 하고다니지 않아도 

새로발견한 녕배씨의 얼굴을 지금의 얼굴에서 찾아내고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다.



녕배씨 취향에 맡기면 이런게 나오기 때무네... (침묵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는건 좋지만, 

그리고 승훈이도 그렇게 '표현'의 원형적 형태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이돌은 아이돌다운 스타일링을 해줄 때 제일 좋다.

녕배씨의 행보는 음악이나 스타일링이나 연애까지, 모든 면에서 탈아이돌적이긴 하다.


여튼 윈나도 그렇게 친한애들끼리 파뤼파뤼 

혹은 고R져스 하지만 루즈한 느낌의 찰나를 엿보는듯한 느낌의 화보를 찍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했었음.

물론 우리에게도 그런 화보가 있긴 하다.


일케일케 나른한 자기들만의 파뤼파뤼인 분위기.


센치는 여러모로 참 잊기에는 아깝고 간직하기엔 께림직한 기억이다. 

이런 이쁜 이미지에 탈퇴가 묻어있어...

이때 얼루어 화보는 센치해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있던 여러 화보들 중 기억에 남는 것이었다.

저 위에짤이 베스트컷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고 민호가 승훈이한테 샴펜 부어주는 짤 이쁜거 있뜸. 

이후 윈나즈 파뤼파뤼 하면 늘 그 짤이 떠오른다. (찾기는 구찮

글고 이때 얼루어에선 승훈이 뽀송까슬한 뒷목짤을 조그맣게 잘라서 맥락없는데다 붙여놔서 

Hㅏ 이분들 멍가 아시네 배운변태이시다 하는 기억을 남기기도.


이번 활동은 뭔가 잡지 화보가 적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승훈인 싱글즈 이후 뭔가 모델포스 각성!!!!이란 느낌인데...  

엘렛쎄도 언젠가 승훙콜라보를 내줬으면 하는 바람... 


 

얘네들은 정말 같은듯 다르다. 

둘다 자기스탈이 분명하면서 동시에 자기가 보여줘야하는 것들이 원래 갖는 스타일에 엄청 충실하기도 한데

자기스탈을 보여주는 부분과 나타내야할 스타일을 뭘로 선택할지에 대한 부분이 다르다.

이건 런던과 같은 주? 같은 시기에 풀린 협찬짤(?)인데 

승훈이는 평소 리폼을 안하니까 아마 요구받아서 한 것일테고 

승윤이는 민호의 영향을 받아서 취미로 리폼을 좀 했었음.

옷보다 기타 커스튬하면서 낙서나 캘리, 스티커 붙이는건 좋아했던걸로 아는데,

옷에도 주로 승윤이가 좋아하는 캘리? 라든지 웃는 아이콘 그려넣는 쪽을 선호한거 같다.

여튼 리폼을 요구받았을 때, 같은 옷을 리폼하는 승훈이와 승윤이의 성향차이가 재밌다.

승훈이는 찢긴 무늬 있는데를 진짜로 찢었고 다른 부분은 옷의 원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승윤이는 커다란 옷핀과 코디님 마이붐인 크롭탑에 캘리를 얹어

와지내의 유행(?) + 윈나활동에서의 승윤이 코디의 포인트 + 자기 원래 스타일 믹스했고.

'_' 가끔 올리는 승윤이 옷 리폼 볼 때마다 

승윤이의 이슈는 <와이지다운, 강승윤>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함.




여튼 버벌이도 아시아권의 판매량 향상을 꾀하려는 것일까

울애들이 아시아권의 셀렙으로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감사하게도 ㅎㅎ 민호와 승훈이가 버벌이에 초청받아 런던에 감.

난 이때 런던 왜 가는지 모르고 이 짤을 봐서, 평소와 다른 스탈로 입은 승훈이 보고 좀 놀랐다.

영국간다고 둘이 영국느낌으로 맞춰입은줄 ㅋㅋㅋㅋ 놀러가는줄 알았었다. ㅋ

버벌 초청인지 몰랐기 때문에 팬츠는 어디껀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바지도 버벌이 꺼라고 한다. ㅇ_ㅇ

버벌이로 전신도배한 와중에 의리남 신발은 엘렛쎄 신었뜸 ㅋ


승훈이는 패션위크에 가게된게 넘나 신났는지 근래 보기힘든 인스타 폭풍업뎃을 함 ㅋ

근래 보기힘든 정도가 아니라 이랬던 적이 없었을 정도였다. ㅋ 


어케 여행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인스타 중계 해줘서 너무 재밌고 ㅋㅋㅋㅋ 좋았음 8ㅁ8 

팬과 아이돌의 관계성에 대해 승훈이는 늘 실제 관계인 것 같은 느낌을 깔아놓는데,

바로 이런 일들 때매 더 그런 거 같다. 

너무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야!!!! 

반쯤은 사적인 인스타의 기록, 또 반쯤은 마치라잌 여행 예능 스샷 보는 것처럼 ㅋ 

일게 귀엽고 신나는 모습들 잔뜩 보니까 좋았다.

어쩜 얘는 뭘해도 이렇게나 아무렇지도 않게 귀엽고 상냥하지 ㅋ

  

 

ㅋㅋㅋㅋ 내츄럴한 승훈이 모습도 좋지만 역시 아이돌이니까 이쁘게 한게 젤루다가 좋다.

일케 잘 놀고, 본업도 하러감.

초청받았으니까 모델로서 충실하게 버벌이로 온몸을 도배하고 버벌이 패션쇼를 보러 간 것.

밖에서 무슨 시위중이라고 해서 지연이 좀 있었다.

그래선지 모델들이 넘나 빨리 워킹하고 쇼는 의외로 짧아 후루룩 끝나버린 느낌이었다.  

시위는 반전쟁이나 인종, 테러 혹은 브렉시트 관련인가... 했는데

의류소재로 퍼 쓰지 말자는 시위라고. 하지만 버벌이 컬렉션에는 퍼를 안썼다고 한다. '_` 



첨에 들어갈 때 승훈이는 빨간 재킷만 입었는데, 쇼 끝나고 보니 어디서 저런 숄을 구해서 둘렀다.

아마 판매하기에 민호가 입은 옷이 더 무난하게 많은 호감을 가져올 옷 같고, 

승훈이가 입은 옷은 얘네 컨셉의 한 부분-을 퍼포먼스 하는 패션쇼 옷에 더 가깝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숄을 둘러주니까 좀 더 이뻐보이면서 사는듯. 



모델핏은 이렇다. ㅎㄷㄷㄷ한 윈나 모델포스... 진심 모델보다 더 모델같어요...

국내 버벌x데2즈드 때 보여준 여자옷을 보면 좀 더 컨셉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

승훈이가 입은 재킷은 Y 오른쪽에 계신 모델분의 ts 버젼인 것.



나는 버벌이를 포함한 명품, 하이패션 이런거 다 잘 모르겠다.

그리고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보기에는 디자이너 중심의 전위적이고 어떤 메시지를 갖는 옷보다 

입는사람이 <지금의> <버벌이>가 어떤 건지 보고 입는 방식을 제시하는 패션쇼가 좋은 것 같음.

센치때 한참 굿찌를 입어서 알게된 그때 굿찌 방향성도 그렇고, ㅇㅇ 

(돈만 된다면) 일상에서 보통 사람들이 자기 라이프스타일로 입는 굿지, 버벌이 

정말 힙하고 멋져보인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에 군더더기가 없어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보편적 특성) 

전통적 버벌 스타일의 일관성을 흔들림없는 아이덴티티로 삼는 동시에 

트랜디한 감각을 일상성과 결부시켜 럭셜한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 넘나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그래서 옷이 사람을 셀렙으로, 베리 임폴탈트 펄슨으로 보이게 하는 이런거 너무 좋으고


이런버벌이 버프를 받은 민호, 그리고 승훈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빛나서 눈 멀뻔... ㅇㅁㅇ... 클날뻔햇서... 8ㅁ8 


승훈이는 버벌 뒷풀이파티(<뭐라하는지 모름)에서 짧게 춤도 춘 모양인데,

그거덕분인지 한 모델에이전시 무슨 분이 급 입덕하셔서 ㅋㅋㅋㅋ

계약하자-로 어필하고 윈나시티 팔로하고 승훈이 춤추는 영상에 하트찍는 ㅋㅋㅋㅋ

그런 진풍경도 보게 되었당.


여기에 한국에 돌아와서 갔던 버벌x데2즈드 뭐시기에서도 너무 이쁘고 멋졌다. ㅇㅁㅇ 

갠취로 한국에서 입은 옷이 더 맘에 들었기도 했는데

길고 슬림하며 우아한 비율과 움직임을 갖는 승훈이 체형과 특성에 더 잘어울리기 때문인거같다.

이건 진짜 포토존 걸어오는 움짤로 봐야하는데 ㅠ



오른쪽 어깨 아래로 빼고 서는건 승훈이 버릇이다.

메컵도 패션지 메컵같았던 ㅠㅠ 영국에서에 비해 승훈이 얼굴에 착 붙어서 이쁘고 좋당.

옷은 저 핑크 셔츠에 커다란 옷핀을 달아 평범한 옷을 전위적으로 매치하고 다른부분을 블랙으로 눌렀음.

모자는 진심 버벌이가 트럭으로 팔고싶은지 영국 패션쇼에서도 모든 모델한테 다 씌웠는데

승훈이한테 저 녹색 체크가 정말 잘어울리고 이뻐서 평소엔 모자좀 덜썼으면 하지만 이번엔 좀 좋으다.

영국에서 이뻤던걸 상기시키기 때문인가 ㅋ 

H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코디님도 괴랄한 디자인 난감한 믹스매치나 리폼 그만 입히고 버벌로 갈아타는것도 좋을거같어...

음악 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힙하고자, 창작자다움과 유니크한 개성이 넘치고자, 

트랜디하면서도 동시에 아방가르드하고자 노력하는 와지의 방향성과 노력 넘나 잘알겠지만

나는 기본은 지키는 깔끔함이 사실은 정말 럭셜한거라고 생각한다.

패션 면에선 비주얼 컨셉 잘 잡고 좋은거 잘 고르고 잘 매치시키는 정도로

그분야 전문가를 믿어주는 느긋함도 필요하지 않을까. 

너무 컨셉으로만, 뭔가를 새롭게보여줘야지 하는 의지로만 이글이글하는건... '_` 


이젠 좀 절제하는 윈나스탈 보고시퍼욤 

아니 너무 절제하진 말고... 

뭔가 돋보이는 부분은 하나 퍼포먼스적으로, 아방가르드하든 과하게 하든  하나 하고 

그걸 위해 다른부분을 좀 절제하는 그런걸로 해줭...


무대의상과 패션쇼에 초대받은 셀렙의 의상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여튼 명확한 컨셉과 그외의 요소를 차분하게 감싸는 깔끔한 전체스탈 너무 좋다.

이게 승훈이랑 잘 맞고, 구경하는 입장에서 내가 보기에도 넘나 예뻐보인다.


글고 여기서도 민호가 두른 저거 넘나 좋아보임 orz 나도 하나 사고싶다... 

승훈이 입은 옷은 ㅇㅇ 디이훈- 디자이너님 이건 승훈이라는거죠? 싶은데

민호 입은 옷은 정말 민호도 셀렙답고 럭셜해보이고 옷도 좋고 그리고 내가 입어도 괜찮을 거 같어...




릴리나 럽미 활동기간에 승훈이를 어케 스타일링하는지 보면서

물론 좋고 맘에 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리고 유행이 그렇다기에 그런가보다 하는 것들도 많았지만

갠취로 나는 좋아하기 어려운 것들도 너무 많았기 때문에,

버벌이와 관련된 두번의 스케줄은 너무나도 눈을 힐링하고 내 미감을 힐링하는 너무너무 소중한 기회였뜸

진짜 좋았다.


'_')a 버벌x데2즈드 행사엔 원도 갔던데, 오이지 의상 스탈을 그쪽으로 잡는다면

승윤이랑 진우도 버벌 입은걸 볼 수있겠지.

사실 이걸 못본 것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도 좀 있다.

네명의 핏과 함께섰을 때 보여지는 매력, 아우라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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