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아이돌 덕, 위너 중심으로 케팝듣기

'_'...


약 2년정도 주기로 덕질하는 내 덕질 스타일이 나름 순정이고...

길게 덕질한다고 생각했는데 위너 덕질은 한 세번정도 재입덕해서 새로 덕질하는 것 같다.

'_` 이제 뭐...

틀림없이 몇달전만 해도 탈퇴 후 공백기가 제일 힘들었는데, 

지금 누가 덕질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뭐냐고 물어보면 힘든거랑은 좀 다르지만


맨날 보는 위너가 제일 재밌는게 계속되니까 새로운거 신기한거 부족 현상을 겪은게 

제일 힘들다고 대답하고싶다.

나는 소설, 미술, 만화, 애니 등등 관심사 다양한 편이었는데 

위너가 안나오는 모든것에 (당연히 거의 모든것에 위너가 안나온다) 관심이 끊기면서

거의 뭐 문화적인 고립현상을 스스로 만들어서 겪고있는... ㅠㅠㅠㅠ


뭔가 새로운걸 봐야하는데 위너는 너무 익숙해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새로 보기엔 위너가 안나와

게다가 신곡은 자주 나오지도 않아 에블데를 도대체 몇달을 들은거야?

근데 뭐... 

요즘 나오는 아이돌이나 신곡들 제대로 들은게 없이 내 스스로 관심사를 좁히고 있단 생각이 들면서

공백기가 예전에비해 격하게 짧아졌고, 그리고 공백기때도 늘 위너가 뭔가를 하고 떡밥이 떨어지니까

내가 너무 감나무밑에서 입벌리고 누워있는 사람같이 느껴지기시작...


내 감나무는 위너지만, 감이 익지 않은 때에는 다른것들도 돌아볼 수 있어야겠다 싶었다.

2019엔 좀더 관심사를 폭넓게 갖기로 함. '_' 


그래서 케팝도 더 많이 듣고, 감상을 기록하고,

위너의 스케줄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보겠다고 집착하지 말고 (하지만 스케줄 리스트는 봐야지)

현재의 문화, 그중에서도 대중음악, 그중에서도 아이돌, 그리고 위너


좀 더 넓게 보고, 그 안에서 제일 좋은 위너를 다시 보면 더 재밌고 더 새롭고 기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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